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14일(목)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세 번째 행선지로 서울 금천구 소재 ㈜아이디모드를 찾아 현장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신설 예정인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제도 관련 전문가, 스마트 공장 도입 기업 및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등 정책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는 중기부 장관이 중기부의 주요 정책 영역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기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현장 행보입니다. 첫 번째로 8월 1일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 간담회’, 두 번째로 8월 6일 수출 기업 현장 방문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개최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 분야에서 중요하고 시급히 처리되어야 할 분야 중심으로 추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날 방문한 ㈜아이디모드는 IoT 기반 설비 모니터링, 공정 분석 및 생산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불량률은 절반 이상 낮추는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생산성과 품질 개선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신상품 기획, 불량 검출, 생산 계획 수립에 AI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더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 등 저가 공세로 경쟁력이 약화된 의류·원단 제조 업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는 점이 주목됩니다. 디지털 기반의 공정 혁신을 통해 전통 제조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스마트제조 확산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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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전문가와 스마트제조 기술기업,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현장 의견과 제안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했습니다.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제도’는 스마트공장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역량이 있는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수준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 예정인 제도입니다. 지정된 전문 기업에는 R&D, 정책 자금, 금융, 판로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연계되며, 향후 「스마트제조산업 육성법」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